Myspace vs 싸이월드
IT&web @ 2008/03/23 16:09
요즘 미국에서 성공한 웹2.0 서비스들이 한국에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myspace를 저는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싸이월드가 이제는 질렸던 참에 myspace가 한국에도 들어왔길래 몇번 이용해 봤는데 싸이월드와 몇가지 다른점이 있더군요.(물론 대부분의 기능은 비슷합니다.)그래서 그런 다른점을 토대로 둘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Myspace vs 싸이월드
1. 일촌(아는 사람) vs 관심분야가 같은 사람(모르는 사람)
보통 싸이월드의 사용자들은 일촌들과의 관계유지를 위해서 싸이를 많이 합니다. 물론 그외 여러가지 이유가 있긴 하지만 보통 한국의 싸이월드 이용자들은 일촌들과의 관계를 중요시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일촌이 거의 아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모르는 사람과 일촌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하지만 마이스페이스에서 친구란 관심분야가 비슷하고 서로 추구하는 가치관 같은 것이 비슷한 사람을 뜻합니다. 그래서 친구찾기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싸이월드와는 틀린 메뉴가 나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마이스페이스는 목적에 따라 모르는 사람이라도 친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친한사람과의 관계를 위한 싸이월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게 친구할 수 있도록 친구찾기를 누르면 사용자들의 사진이 그대로 노출되어 나옵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이스페이스는 외국인들과도 친구를 맺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외국인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영어공부도 하고 그 나라의 문화도 배울 수 있겠죠?
어쩌면 이런 차이점은 한국과 미국의 문화차이일 수도 있겠군요. 저는 여기서 마이스페이스에게 승을 주고 싶습니다. 기능적인 면에서 사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기 때문이죠. 친한 사람들과도 친구를 맺을 수 있고고 만난적은 없지만 관심분야가 비슷한 사람과도 친구를 맺음으로써 더욱 다양한 만남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죠.
myspace 1승
2. 미니홈피 vs 프로파일
싸이월드는 작은 창에 웹상의 집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미니홈피라고 부릅니다.
마이스페이스 에서는 아래 그림처럼 개인의 큰 페이지를 줍니다. 그리고 그것을 프로파일이라고 부르죠.
사실 이것도 여러면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기능마다 장단점이 있겠죠. 이것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많이 다르겠죠. 다만 마이스페이스는 스킨을 지원하더군요. (물론 싸이월드 홈2에서도 지원을 하고있지만요) 그리고 마이스페이스는 함께친구라고 해서 자기 자신과도 친구이고 내 친구와도 친구인 즉, 나와 친구임과 동시에 내 친구와도 친구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극히 작은 부분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좋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부분에선 어느 사이트가 더 좋다고 말하기가 애매하기 때문에 무승부로 하겠습니다.
3. 도토리로 구입하는 음악 vs 아티스트의 무료음악
싸이월드는 보통 사용자들이 도토리로 음악을 구입합니다. 하지만 마이스페이스는 아티스트들이 음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쉽게말하면 자신이 아티스트라고 등록을 하고 음악을 올리면 다른 사용자들은 그 음악을 자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얼마전에 뮤지션 박진영의 프로파일에 들어가서 박진영의 음악을 제 배경음악으로 지정했었습니다. (박진영씨의 프로파일에 들어가니 박진영씨의 친구에 원더걸스도 있더군요 ㅋㅋㅋㅋ)
아래 그림은 여러 아티스트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사용자들은 무료로 자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지요.
여기에선 마이스페이스의 승을 주고 싶습니다. 마이스페이스 2승
4. 네이트 온 vs IM
현재 싸이월드는 sk가 인수하면서 네이트온과 협력을 맺고 잘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sns와 메신저와의 협력이 필수가 되어버린 것 처럼요. 마이스페이스도 이런 메신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IM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데 마이스페이스에서 친구를 맺은 사람과 채팅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다만 모든 메신저가 그렇듯 이것또한 설치를 해야한다는 복잡함이 있더군요. 아래 그림은 IM으로 대화하기 창 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마이스페이스에서 나와 친구를 맺은 사람하고만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기에 저는 네이트온의 승리를 주고 싶습니다. 싸이월드 1승
5. 그 외 여러서비스
싸이월드에는 요즘도 ucc동영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마이스페이스도 myspace tv 라고 해서 사용자들이 동영상을 올리도록 하고 있죠. 이런 면에선 싸이월드나 마이스페이스나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싸이월드는 사용자들이 클럽을 만들 수 있게 함으로써 큰 사랑을 받고있죠. 아쉽게도 my space는 이런 기능이 없습니다. 싸이월드는 개인과 개인의 관계를 뛰어넘어 공동체를 형성할 수도 있게 했다는 점에서 승을 주고 싶습니다.
싸이월드 2승
마이스페이스 한국에서 싸이월드 넘어설 수 있을까?
위의 글에서 마이스페이스가 2승1무2패로 싸이월드와 비겼다고 저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나중엔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은 마이스페이스가 싸이월드를 넘어서기 힘들다고 봅니다.
먼저 싸이월드와 마이스페이스가 여러가지 작은 기능에서 다른 점이 많은 건 인정합니다. 제가 위에서 다룬 내용도 수 많은 다른 점 중에서 극히 일부분이지요. 하지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큰 기능들은 거의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싸이월드에 올린 엄청난 사진자료들을 버리고 사용자들이 마이스페이스로 옮길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비슷한 서비스를 시간내서 가입을 하고 예전에 쌓아둔 자료들을 포기하면서까지 마이스페이스를 사용할 것 같진 않습니다.
그리고 현재 마이스페이스의 가장 큰 단점은 한국에 서비스를 개시했다고는 하지만 미국에서의 서비스와 크게 다른점이 없습니다. 즉, 문화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현재로선 마이스페이스의 그런 노력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메신저 부분에서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네이트온과 싸이의 협력이 너무 막강합니다. 그리고 포털이 되고싶어하는 싸이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고요....
마이스페이스 분명 좋은 서비스임엔 확실하지만 한국에 들어온 시기가 좀 안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 획기적인 변화만 있다면 가능성은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많은 한국사람들은 싸이에 질려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더이상 일촌을 맺을 사람도 없구요. 그동안 일촌을 맺을 사람들은 거의 맺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마이스페이스가 획기적인 서비스를 개발하여 많은 사용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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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블로고스피어 리포트 65호 - 2008년 3월 4주
Tracked from GOODgle.kr 2008/03/28 17:30 Delete
주간 블로고스피어 리포트 65호 - 2008년 3월 4주 (이번 주는 주목해야할 블로그 이슈가 좀 많네요. ^^;) 주요 블로깅 : 지난 주에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발족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관련 논평 포스팅이 하나둘씩 올라오고 있네요. 그만님은 블로그산업협회 발족에 거는 기대와 우려에서 상업화와 권력화에 대한 걱정과 함께 회원사들의 협업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블로그컨퍼런스, 한국 블로그산업협회, 그리고 블로그의 미래에서는 비판에 앞서 협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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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은 모르겠지만 마지막에서 언급하신 것에는 확실히 동감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싸이월드가 가지는 자본적 역량은 마이스페이스를 MS가 인수하여 대대적으로 팔지 않는 한 한국에서 빛을 발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점이죠. 또한 이것은 한국의 대인관계가 '친분'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점에서도 역시 발전가능성면에서 어려움을 맞을 수도 있는데 서로 모든 것을 나누려는 한국인의 특성 상 일반적으로 '테니스 하는 사람은 테니스 친구, 노래 좋아하는 사람은 노래 친구' 라는 외국의 인간관계 방식이 통하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맞습니다....아무리 서비스가 좋아도 문화의 차이를 개선하지 못하면 그 빛을 발휘하기가 힘들죠.마니아층은 생길지 몰라도요....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싸이월드 같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것보다는 마니아 중심의 싸이월드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마이스페이스가 그러점에서 가까운가요?
영화를좋아하는 사람들끼리...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그런것 같은거 말이죠
첫번째 댓글쓰신분의 마지막 말씀(외국방식)처럼 그런게 좋더라구요 ^^
그래서 싸이월드가 재미없었어요
아는사람에게만 친한사람에게만 자기정보를 나누어주는것은 저하고 생각이 달라서..
마이스패이스가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마이스패이스도 싸이월드 같이 친한사람하고도 친구를 맺어서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죠. 하지만 싸이월드와 다른점은 모르는 사람의 프로파일을 보고 관심사가 자기와 비슷하면 친구신청해서 서로 친구할 수 있도록 환경설정이 좋게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즉, 많은 사람들의 프로필이 오픈되어 있지요.
만약 불패지성 님께서 관심사를 통해서 다른 사람과 친구를 맺고 싶다면 마이스페이스가 싸이보단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친구인 사람의 친구가 누구인지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쉽게 관심사를 통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는 캐나다인데요...마이스페이스 보다 FACEBOOK을 훨씬 많이 쓰던데요??!!!!
네 그렇군요...제가 캐나다는 잘 몰라서....ㅋㅋ
요즘에 face book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는 많이 들었습니다. face book도 한 번 써봐야겠군요,,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에서도 요즘은 마이스페이스보단 facebook이 대새에요..
마이스페이스는 완전 한물간듯. 지저분한 프로파일부터하며....
아 그렇군요....앞으로 facebook도 한번 연구해 봐야겠습니다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밀댓글 입니다
facebook이 대세라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이 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둘을 자세하게 분석해 주셨군요.
유튜브에 이어 마이스페이스닷컴까지 우리나라 서비스를 시작했네요.
다른 2.0서비스들도 곧 서비스를 시작하겠지만 구글, 여후등이 우리나라에서
맥을 모추고 있듯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네 맞습니다...이런 현상이 문화차이 에서 오는것도 있겠지만 시기적으로 서비스들이 너무 늦게 도입되었다는 부분도 큰것 같습니다. 왜들 그리 늦게 오는지..ㅋㅋ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